누리 이야기

아무리 피곤해도 강아지 산책과 집밥 만들기는 필수

예쁜누리 2022. 12. 13. 12:02

월요일은 유난히 피곤하다. 컨디션이 안 좋아 오랜만에 운동을 하루 쉬었다. 그래도 하루 한번 누리 산책은 빼놓을 수가 없다. 밥 먹는 시간과 숲 산책하는 시간. 어쩌면 누리는 그 시간들만 기다리며 사는 것 같으니까.

Bert Flinn Park
위치 David Ave. and Heritage Mountain Blvd.
직선 약 1km에 이르는 독오프리쉬 구간이 있어 강아지 산책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원이다. 오프 리쉬 구간 이외에도 트레일들이 사방팔방 조성돼있는데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오프리쉬로 다닌다. 산악자전거 코스기도 해서 여러 구조물들이 설치돼있어 더 재밌게 산책할 수 있다.

나 예쁘지? 예쁘니까 과자 줘. 이 눈빛에 도저히 안줄수가 없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해준 마음 예쁜분께 감사와 축복을
오늘은 또 왜 걷기싫어서 뒤처지시는지?
금세 되찾은 뽈뽈 에너지. 너무 멀리 가지마. 코요테 나온다구
나무데크보다 옆 흙길을 더 좋아한다
햇빛이 비쳐 더 예쁜 산책길
갈림길. More difficult와 Most difficult. 인생 쉬운 일이 없다는걸 알려주는듯 하다

누리 밥 하는 날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닭가슴살, 돼지안심 레시피. 한 달 정도 펠 어플에 오류가 나서 사용 못 한 적이 있었는데 많이 답답했다. 만들 때마다 레시피를 남기면 만일의 경우 도움이 많이 될 듯.

비슷비슷한 재료에 케일과 무 추가
고기를 먼저 익혀 고슬고슬 갈아놨다
이번엔 채소퓨레가 양이 좀 많았다
늘 거의 비슷한 비주얼. 식감도 거의 비슷할듯
음식을 앞에 두고도 'eat'하기 전엔 얌전히 잘 기다린다
설겆이 시작

잘 먹고 잘 소화시켜서 점점 더 건강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