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카라 Admiralty Point Park 트레일을 걸을 때마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Barnet Marine Park가 많이 궁금했었다. 밴쿠버에 갈 때 지나면서 언젠가 들러보자 했었지만 집에서 차로 20분 정도의 거리라 선뜻 가보게 되지는 않았었다. 아들이 처음 운전면허를 땄을 때 운전 연수 시킬 겸 처음 가봤는데 누리가 놀기 정말 좋은 아름다운 공원이었다.
운치 있는 기찻길 옆 잔디가 드넓고 시야가 시원한 바다 바로 옆에 평평하고 긴 오프리쉬 트레일이 있다. 중간에 강아지들 물 마실 수 있게 깨끗한 물이 콸콸 쏟아지는 파이프도 있고 바위 중간중간 모래 비치가 있어 걷다가 바로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는 강아지들이 많다.
잔디에 앉아 하루종일이라도 누리멍, 물멍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곳이다. 놀스밴쿠버와 Burrard Inlet, 벨카라, 인디언 암이 시원하게 펼쳐져있다. 해 질 녘의 색깔과 분위기는 정말 압도적으로 아름답다.
다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이 공원에는 진흙 웅덩이가 많아서 진흙 좋아하는 누리가 머드마사지를 놓치지 않는 통에 목욕시키는 날만 데리고 가야 하는 주의점이 있다.




Barnet Marine Park
https://maps.app.goo.gl/QVngMkjjoJPNumvs6
바넷 마린 공원 · 8181 Barnet Rd, Burnaby, BC V5A 3G8 캐나다
★★★★★ · 공원
www.google.com
밴쿠버에서 약 10km 떨어져 있고 포트무디와 버너비를 연결하는 바넷하이웨이 바로 옆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지난번 소개한 버나비 마운틴의 북쪽 아래로 약 1.5km 해안가를 따라 길게 조성돼 있다.
카누, 카약, 보트를 즐길 수 있고 프로판가스와 숯 바베큐가 허용되는 피크닉 에어리어가 갖춰져 있다. 흡연은 금지되고 따로 안전요원이 있는 건 아니라 스스로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
주차장에서 해변까지는 약 600-700m 걸어야 하므로 바베큐 장비를 나르거나 짐이 많을 경우 감안해야 한다.
여름 붐빌 때는 주차가 어려울 때도 많고 정말 많은 자유롭게 뛰노는 강아지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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