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이 이틀간의 큰 상승으로 거의 반토막까지 갔던 내 계좌가 -40% 정도로 돌아왔다. 플러스 30% 정도까지 간 적도 있었지만 '나는 장기투자자가 될 거니까' 수익실현 '안'하고 반토막까지 가니 정말 억울하고 힘들었다. 사실 고점을 알고 매도할 능력이 없기도 했다. 아무튼 1년 전 나스닥은 16000을 찍은 후 주구장창 내려오기만 했다. 나는 무슨 생각으로 16000일 때도 14000일 때도 10000에 가까울 때도 계속 샀다. 좀 무리해서 투자금을 늘린 감도 있지만 계속 사지 않았으면 마이너스는 더 컸을 거다. 월적립도 아니고 저점매수도 아니고 완전 무지성으로 돈 생기면 그냥 샀던 건 좀 아쉽기도 하지만 내 능력이 그 정도였으니 어쩔 수 없지. 사실 장기투자만 한건 아니다. 하긴 아직 투자한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