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에 한번 강아지 밥을 만드는데 왜 이리 빨리 돌아오는지. 딸내미는 감기 걸려 학교도 못 가고 나도 컨디션이 별로였는데 누리 밥은 만들어야지. 부랴부랴 고기를 사러 코스코에 갔다. 이번 밥에 들어가는 영양 보충제들. 왼쪽부터 비타민B, 망간, 구리, 아연, 철불, 식이섬유차전자피와 이눌린, 구연산칼슘, 칼슘보충용 간 달걀껍데기. 필요량 대로 캡슐을 벗기고 채소에 섞어 갈아서 이용한다. 보충하는 영양제 중 오일류와 유산균류는 식사 때마다 첨가해 준다. 오늘도 이렇게 완성. 냉동고에 차곡차곡 들어앉은 누리 식량을 보면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