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랑 살기

  • 홈
  • 태그
  • 방명록

강아지 처음 키우기 1

우리 강아지 누리를 처음 만난 날

나는 강아지를 처음 키워본다. 누리를 품에 안기 전 내가 기억하는 한 강아지를 만져본 적 조차 없다. 언젠가 지인댁의 강아지가 내 손을 핥은 적이 있는데 얼굴에까지 알러지가 올라와 한 일주일 고생한 적이 있다. 내 인생에 강아지는 없다고 생각했다. 의사소통도 안되고 보호자가 없으면 생존할 수 없는 존재,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존중할 수 없는 생명체와 나처럼 마음이 약하고 감정이입이 심각하게 잘되는 사람은 절대 행복하게 같이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그 따끈한 체온과 뱀처럼 움직이는 꼬리. 동물을 싫어하는 나로선 상상만으로도 너무 소름 끼치고 징그러웠다. 지금은 스무 살 된 아들이 아기였을 때부터 6년 터울 딸이 생긴 이후엔 둘이 같이 줄기차게 졸랐지만 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딸의 사춘기 앞에 승복..

누리 이야기 2022.11.12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2020년생 미니 래브라두들 누리, 다 커버린 아들 하나, 사춘기 고딩 딸 하나와 밴쿠버 인근 소도시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 분류 전체보기 (108)
    • 누리 이야기 (33)
    • 밴쿠버 이야기 (32)
    • 돈 이야기 (11)
    • 잡다한 이야기 (31)

Tag

테슬라, 밴쿠버 강아지, 밴쿠버트레일, 밴쿠버강아지, 강아지 키우기, 강아지 집밥, upro, 밴쿠버 외식, 그라우스마운틴, 미국주식, 아픈 강아지, 등산, TQQQ, 저그아일랜드, PoCo 맛집, 덤벨운동, 밴쿠버 배달음식, The Big Flat Pancake, 밴쿠버 트레일, 밴쿠버,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